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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자 크레이그 멜로 교수, 국립부경대서 RNA 간섭 연구 강연

중앙저널업데이트 2026.09.2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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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크레이그 멜로 매사추세츠대학교 챈 의과대학 교수가 지난 9월 18일 국립부경대학교에서 RNA 간섭(RNAi) 연구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강연은 국립부경대학교 개교 8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스웨덴 노벨재단 산하 '노벨 프라이즈 아웃리치'가 공동 주관하는 '노벨 프라이즈 다이얼로그 서울 2026'과 연계하여 개최되었습니다.

멜로 교수는 이날 국립부경대 대학극장에서 학생 및 지역 고등학생 등 700여 명을 대상으로 'RNAi: 정보의 홍수 속 생명조절의 분자적 불꽃'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습니다. 강연은 유전자 발현 조절의 핵심 메커니즘인 RNA 간섭 현상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제공하며 청중의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멜로 교수는 앤드루 파이어 박사와 함께 예쁜꼬마선충 연구를 통해 이중가닥 RNA(dsRNA)가 특정 메신저 RNA의 작용을 차단하는 RNA 간섭 현상을 규명했습니다. 이 발견은 유전자 발현 조절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생명 과학 분야에 혁명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러한 공로로 멜로 교수와 파이어 박사는 2006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공동 수상했습니다. 그들의 연구는 유전 정보가 단백질로 전환되는 과정을 정밀하게 조절하는 생명체의 기본 원리를 밝혀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강연에서 멜로 교수는 과학자가 지녀야 할 자세로 지적 호기심과 끊임없는 도전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미지의 영역을 탐구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가 과학 발전의 원동력임을 역설했습니다.

특히 멜로 교수는 인공지능(AI) 활용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공유하며, "AI가 알려주는 답이 정답이 아니라 다음 질문을 위한 출발점일 뿐"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이는 AI를 도구로 활용하되, 비판적 사고와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인간 고유의 역할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그는 1982년 미국 브라운대학교에서 생화학 학사 학위를, 1990년 하버드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이후 1995년부터 매사추세츠대학교 챈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번 강연은 미래 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세계적인 석학의 연구 경험과 통찰을 직접 들을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국립부경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사회의 과학 교육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RNA 간섭 연구는 유전자 치료 및 신약 개발 분야에서 중요한 응용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도 다양한 질병 치료 연구에 활발히 적용되고 있습니다. 멜로 교수의 선구적인 연구는 생명 과학 분야의 발전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부산일보와 국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번 강연은 지역 학생들에게 과학적 영감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노벨상 수상자의 직접 강연은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진로 탐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국립부경대학교는 개교 8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 행사를 통해 대학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노벨상 수상자 초청 강연도 그 일환으로, 대학이 지역 과학 교육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이번 '노벨 프라이즈 다이얼로그 서울 2026'과 연계된 강연은 국내 과학계와 일반 대중에게 노벨상 수상자의 연구 성과와 과학적 가치를 공유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는 과학 대중화와 미래 세대 과학 인재 양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관련 자료busan.co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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