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 월드시리즈 홈 어드밴티지 확보…10월 24일 1차전
밀워키 브루어스가 44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며 홈 어드밴티지를 확보했다. 밀워키는 정규시즌 메이저리그(MLB) 전체 승률 1위를 기록하며 월드시리즈 1차전을 홈에서 치르게 됐다. 이는 10월 24일(한국 시각)부터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일정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10월 16일(한국 시각)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4차전에서 LA 다저스를 6대4로 꺾고 시리즈 전적 4승 무패로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밀워키는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월드시리즈 홈 어드밴티지는 정규시즌 성적이 더 좋은 팀에게 주어진다. 밀워키는 103승 59패로 MLB 전체에서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했기에 이점을 얻게 되었다. 이는 밀워키 팬들에게 유리한 경기 시간과 주말 홈 경기를 제공하여 지역 사회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밀워키의 월드시리즈 상대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중 승리하는 팀으로 결정된다. 탬파베이와 클리블랜드의 ALCS 4차전은 10월 17일(한국 시각) 우천으로 연기되어 18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 클리블랜드가 2승 1패로 앞서 있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팀 페이롤이 MLB 30개 구단 중 19위에 불과한 '스몰 마켓' 구단임에도 불구하고 정규시즌 MLB 전체 승률 1위를 기록하며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이는 적은 투자로 높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막대한 자금력을 자랑하는 LA 다저스,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등이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
AP통신에 따르면 양대 리그 우승팀이 모두 연봉 규모 기준 리그 하위 50%에 속하는 구단으로 채워진 것은 1991년 이후 처음이다. 이는 MLB 판도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며, '스몰 마켓' 구단의 성공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밀워키 브루어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은 지역 사회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같은 연고지를 쓰는 미국프로농구(NBA) 팀 밀워키 벅스는 브루어스의 월드시리즈 1차전과 일정이 겹치자, 10월 23일 예정된 홈 개막전 시간을 평일 저녁 경기에서 낮 경기로 변경하며 '형제 구단'의 선전을 응원했다.
벅스 구단은 "브루어스가 44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로 복귀한 것은 밀워키 시와 위스콘신주 전역의 스포츠 팬 모두에게 매우 특별한 순간"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연고지 팀 간의 협력은 지역 스포츠 팬들에게 더욱 풍성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밀워키 브루어스의 월드시리즈 홈 어드밴티지 확보는 팀의 사기를 높이고 팬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중요한 요소다.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 속에서 밀워키가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월드시리즈는 7전 4선승제로 진행되며, 밀워키는 홈 어드밴티지를 통해 초반 기선 제압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남은 ALCS 결과에 따라 최종 상대가 결정되면, 밀워키의 우승을 향한 여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