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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국제 경쟁력 강화 위해 승부치기 도입 등 제도 개편 추진

중앙저널업데이트 2026.10.0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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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가 국제대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승부치기 도입을 포함한 리그 주요 제도 개편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2026년 10월 7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개편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이후 지속된 경쟁력 강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7 프리미어12 우승과 2028 LA 올림픽 메달 획득, WBC 8강 이상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KBO는 국제대회 규정 및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여러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핵심 과제는 '경기 제도 개선'으로, 승부치기 도입과 함께 피치클락 조정, 투수판 이탈 제한(디스인게이지먼트) 신설,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 존 설정 기준 개선, 마운드 단일 플레이트 일원화 등을 포함한다. 이러한 변화는 국제 야구 트렌드에 발맞춰 국내 리그의 경기 운영 방식을 선진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승부치기 도입은 국제대회에서 연장전 장기화로 인한 선수들의 피로 누적과 투수 소모를 줄이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KBO는 이를 통해 국제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이 더욱 효과적으로 경기를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 선수 보유 제한 완화도 국제 기준에 맞춰 단계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는 국내 리그의 전력 평준화를 도모하고, 더 많은 우수 외국인 선수 유치를 통해 리그 전체의 경기력 향상과 팬들의 볼거리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KBO는 이러한 변화가 국내 선수들에게도 긍정적인 경쟁 자극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KBO는 체계적인 대표팀 지원을 위해 전담 조직인 'KBO 국제 본부'를 신설한다. 이 조직은 대표팀 운영 매뉴얼과 3개년 국제경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국제 교류를 확대하여 선수 육성 및 현장 지원의 연속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국제 본부 신설은 대표팀의 장기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 마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사회에서는 규약 개정을 통해 선수들의 참가 활동 기간 조정 및 비시즌 경기 참가, 상업 활동 관리 기준도 강화했다. 선수가 참가 활동 외 기간에 경기에 출전할 경우, 경기 취지, 목적, 부상 발생 시 대책을 담은 서면을 구단에 제출해 7일 전 사전 승인을 받아 KBO에 통보해야 한다. 이는 선수 보호와 함께 리그의 질서 유지를 위한 조치다.

방송 출연 및 광고 촬영 등 상업 활동 역시 시즌 여부와 관계없이 예정일 7일 전까지 서면을 통해 구단 승인을 받도록 의무화했다. 이러한 규정 강화는 선수들의 개인 활동이 리그와 구단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관리하고, 선수들의 프로페셔널리즘을 제고하려는 목적을 담고 있다.

한편, KBO는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이 2026년 10월 14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고 2026년 10월 7일 발표했다. 한국시리즈 1차전은 2026년 11월 2일로 예정되어 한국시리즈 전 경기가 11월에 열리게 된다. 이는 가을 야구의 열기를 이어가면서도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고려한 일정 편성으로 보인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최대 2경기가 진행되며, 정규시즌 4위 팀은 한 경기 승리 또는 무승부 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5위 팀은 2승을 기록해야만 준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다. 모든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4위 팀의 홈 구장에서 개최되어 정규시즌 상위 팀에게 유리한 고지를 제공한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는 5전 3선승제, 한국시리즈는 7전 4선승제로 진행되며, 각 시리즈 사이에는 최소 1일의 이동일이 편성된다. 포스트시즌 경기 중 우천 등으로 경기가 열리지 못할 경우 다음 날로 순연되며, 2026 KBO 포스트시즌에는 노게임, 강우콜드 규정은 적용되지 않고 서스펜디드 규정만 적용된다. 이는 경기 결과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팬들에게 완전한 경기를 제공하기 위한 방침이다.

이번 KBO의 제도 개편은 국내 야구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리그 운영의 효율성을 증대시키려는 다각적인 노력을 보여준다. 동시에 2026 KBO 포스트시즌의 확정된 일정과 규정은 다가오는 가을 야구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KBO는 이러한 변화를 통해 한국 야구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관련 자료starnewskorea.comchosun.comstar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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