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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5년 만에 KBO 정규시즌 우승 확정…한국시리즈 직행

중앙저널업데이트 2026.10.0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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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위즈가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하며 5년 만에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확보했다. KT는 10월 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9-0으로 완승을 거두며 매직넘버를 모두 소멸시켰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즌 86승 5무 49패, 승률 0.637을 기록했다. 같은 날 2위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에 5-7로 패하면서, KT는 남은 4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정규시즌 1위를 확정했다. 2위 삼성과의 승차는 4.5경기였다.

KT 위즈의 정규시즌 우승은 2021년 창단 첫 통합 우승 이후 5년 만이다. 2021년에는 삼성과 타이브레이커까지 치르며 힘겹게 우승을 확정했지만, 올해는 홈 팬들 앞에서 여유 있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우승 확정 경기에서 KT는 선발 로건 앨런의 압도적인 투구와 장준원의 멀티 홈런을 앞세워 승리했다. 로건 앨런은 8이닝 동안 7피안타 무실점 14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7승(5패)을 달성하며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1회말 최원준의 2루타를 시작으로 샘 힐리어드의 1타점 2루타, 김상수의 2타점 2루타, 한승택의 내야 안타가 이어지며 대거 4점을 뽑아냈다. 이어진 2사 1, 3루 상황에서 장준원이 좌월 스리런 홈런(시즌 6호)을 터뜨리며 1회에만 7점을 기록,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장준원은 6회에도 솔로 홈런(시즌 7호)을 추가했으며, 7회에는 안현민이 솔로 홈런(시즌 14호)을 기록하며 점수 차를 9-0으로 벌렸다. 이강철 KT 감독은 OSEN 보도에서 “선발 로건이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타선에서는 힐리어드를 시작으로 경기 초반 집중력을 발휘했던 것이 빅이닝으로 이어지며 승기를 가져왔다”고 10월 5일 밝혔다.

정규시즌 우승팀은 한국시리즈에 직행하며, 이는 포스트시즌에서 큰 이점을 갖는다. KBO리그 공식 기록에 따르면, 전후기리그와 양대리그 시절을 제외한 단일리그 체제에서 정규시즌 우승팀의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 확률은 35회 중 30회로 85.7%에 달한다.

이러한 높은 확률은 정규시즌 우승팀이 한국시리즈에 직행하여 충분한 휴식과 전력 재정비 시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다른 팀들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를 거치며 체력 소모가 크다.

또한, KT 위즈는 이날 경기에서 창단 첫 한 시즌 홈 100만 관중을 돌파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이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달성한 의미 있는 기록으로, 팬들의 뜨거운 성원이 우승의 원동력이 되었음을 보여준다.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은 10월 14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10월 14일 정규시즌 4위 팀의 홈구장에서 4위와 5위 팀이 맞붙으며, 4위 팀은 1승 또는 1무를 기록하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KT 위즈는 정규시즌 우승으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하며, 팀 통산 두 번째 통합 우승에 도전하게 된다. 이강철 감독은 2019년 KT 지휘봉을 잡은 이후 두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며 팀의 역사를 새로 쓸 기회를 잡았다.

이번 우승은 KT 위즈가 명문 구단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선수단은 한국시리즈 직행으로 얻은 이점을 활용하여 최상의 컨디션으로 통합 우승을 향한 마지막 도전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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