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13일 오후 2시 티켓 예매 시작…온라인 취약 계층 배려
2026 KBO 포스트시즌의 첫 관문인 와일드카드 결정전 입장권 예매가 10월 13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KBO는 온라인 예매 시스템 접근이 어려운 관람객들을 위해 경기 당일 현장 판매도 병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와일드카드 결정전 티켓은 포스트시즌 단독 판매사인 야놀자(NOL)의 공식 홈페이지와 앱, 고객센터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KBO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1인당 최대 4매까지 구매가 허용되며, 예매 취소분이 발생할 경우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해당 구장에서 현장 판매가 이루어진다.
특히 KBO는 온라인 예매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특정 계층을 위한 현장 판매 규정을 마련했다. 만 65세 이상(1962년 1월 1일 이전 출생자), 장애인(장애인등록증/복지카드 소지자), 외국인(여권 소지자)은 경기 당일 매표소에서 1인 1매에 한해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이는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와 다양한 팬층의 관람 기회 확대를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2026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10월 14일부터 정규시즌 4위 팀의 홈 구장에서 최대 2경기로 진행된다. 10월 12일 현재, 5위는 두산 베어스로 확정되었으며, 4위 팀은 이날 최종전 결과에 따라 LG 트윈스 또는 KIA 타이거즈로 결정될 예정이다. 이처럼 막판까지 순위 경쟁이 치열했던 만큼, 팬들의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정규시즌 4위 팀은 1승의 어드밴티지를 안고 경기를 시작하며, 1차전 또는 2차전에서 승리하거나 무승부를 기록하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반면 5위 팀인 두산 베어스는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하는 상황으로, 5위 팀에게는 더욱 부담스러운 조건이다.
경기 시작 시각은 주중 오후 6시 30분, 주말 및 공휴일은 오후 2시로 정해졌다. KBO 경기 관리 규정(koreabaseball.com)에 따르면, 우천 등으로 경기가 열리지 못할 경우 다음 날로 순연되며, 연장전은 최대 15회까지 진행된 후에도 승패를 가리지 못하면 무승부로 처리된다. 이는 장시간 경기로 인한 선수들의 피로도를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
KBO 포스트시즌 전 경기는 온라인 및 모바일 플랫폼 티빙(TVING)에서 생중계 및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티빙은 2026 KBO 리그의 유료 중계권을 확보하여 모든 경기를 독점 중계하고 있으며, 이는 팬들이 언제 어디서든 경기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변화이다.
TV 중계는 KBS N SPORTS, MBC SPORTS+, SBS Sports, SPOTV 등 기존 스포츠 채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여러 채널을 통해 중계함으로써 더 많은 시청자들이 포스트시즌의 열기를 함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CGV는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한국시리즈까지 2026 KBO 포스트시즌 전 경기를 SCREENX로 단독 생중계한다. CGV는 응원팀에 따라 관람 좌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상영관 좌우를 홈팀과 원정팀 응원석으로 구분해 운영하며, 이는 현장감 넘치는 응원 문화를 극장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해외 팬들을 위해서는 SOOP(구 아프리카TV)이 2026 KBO 리그 전 경기를 한국을 제외한 해외 전 지역에 생중계한다. 이는 KBO 리그의 글로벌 팬덤을 확대하고,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 야구 팬들에게도 경기를 시청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KBO의 전략적 결정이다.
이러한 다양한 중계 및 관람 방식은 국내외 팬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포스트시즌 열기를 확산하기 위한 KBO의 다각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특히 온라인 예매가 어려운 계층을 위한 현장 판매는 팬 중심의 운영 철학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마지막 기회인 만큼, 각 팀의 총력전이 예상된다. 팬들은 티켓 예매와 다양한 중계 채널을 통해 뜨거운 가을 야구를 만끽할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