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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전 한은 총재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확대 제언, 적용 기준 불분명에 시민 우려

중앙저널업데이트 2026.10.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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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전 한국은행 총재가 고소득 관리직 및 연구개발직의 주 52시간 상한을 폐지하는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를 전 산업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하면서 시민 생활에 미칠 영향에 대한 논의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 제도가 언제부터, 누구에게, 어떻게 적용될지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이 아직 명확하지 않아 노동계와 시민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 전 총재는 지난 2026년 10월 6일 발표한 논문에서 "실질적인 재량과 성과 중심 보상이 가능한 직무에는 성과·자율 중심 근로시간제, 이른바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현재 3대 메가프로젝트에 한정되어 논의되는 이 제도를 더욱 광범위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고령화와 인공지능(AI) 확산에 맞춰 유연 근로가 확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근로시간 단축이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졌는지에 대한 명확한 확인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성과급 비중이 높은 기업에서 근로시간을 줄이자 1인당 생산성이 감소했다는 결과도 제시되었습니다. 이는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도입이 생산성 향상이라는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오히려 특정 직군에 대한 과도한 노동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현재 정부는 2026년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정책들을 통해 민생과 취약계층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돌봄, 복지, 안전망 등 일상과 밀접한 정책 변화를 예고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화이트칼라 이그젬션의 전 산업 확대는 이러한 정책 기조와 상충될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특히 적용 대상과 기준이 불명확할 경우, 고소득 관리직 및 연구개발직 외의 일반 근로자들에게도 장시간 노동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노동계는 이 제도가 '공짜 야근'을 합법화하고 노동자의 건강권을 침해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도의 도입이 노조 가입 근로자에게는 소폭의 소득 증가를 가져올 수 있지만, 무노조 근로자에게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는 노동 시장의 양극화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으로 이어집니다.

정부와 국회는 현재 국정감사를 진행하며 민생과 정책, 책임에 대한 질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창용 전 총재의 제언이 향후 정부와 국회의 정책 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시민 생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특히 적용 대상과 범위, 그리고 예상되는 부작용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시민사회는 이 제도가 노동시간 유연화라는 명목 아래 사실상 노동시간 연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명확한 가이드라인 없이는 기업들이 이를 악용할 소지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제도의 취지를 살리면서도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정부는 이와 관련하여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국회에서도 구체적인 법안 논의는 시작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 전 총재의 제언이 사회적 논의를 촉발하고 있어, 향후 정책 추진 과정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민들은 정부와 국회가 이 문제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 제도의 도입은 단순히 일부 고소득 직군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을 넘어, 전체 노동 시장의 근로 환경과 문화에 광범위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충분한 사회적 합의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적용 대상 직무의 명확한 정의와 오남용 방지책 마련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창용 전 총재의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전 산업 확대 제언은 노동 시장의 유연성 확보라는 긍정적 측면과 노동시간 연장 및 양극화 심화라는 부정적 측면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정부와 국회는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제도의 실효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관련 자료koreadaily.comea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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